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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후쿠오카 3박4일 일본여행 본문

쫄래쫄래 - 여행, 나들이

2019년 후쿠오카 3박4일 일본여행

쭌유리 2024. 1. 29. 21:18

2019년. 2월 16일~19일. 
뱃속에있는 두찌와 함께 준휘 방학을 맞아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준휘가 뱃속에 있을때 갔던 중국여행이 있지만. 
준휘는 기억을 못하므로, 준휘에게는 인생 첫 해외여행 이었다.
벌써 5년 전이라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계속 그리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5살이라 이제 꽤 데리고 다닐만 하다며 좋아했던 기억도 함께 공존하는 여행 ^-^
여행은, 두고두고 꼽씹는 추억이 되는것 같다. 
 
2박은 힐튼호텔 가족실 에서
1박은 뱃부 온천호텔 에서 지내기로!
3박4일.
패키지아닌 자유여행은 사실 애데리고 다니는 임산부에겐
많이 무리더라.ㅎㅎ
차를 렌트 했다면 그래도 좀 달랐을것 같다.
몸이 힘들어서 언니에게 짜증도 많이 냈지만.
한편으론, 몸이 힘드니 다른생각도 안나고. 지나고 나니.
재밌게 보내고 왔다 싶었던 준휘랑 첫 해외여행
방학맞이 극성수기라. 넘 비쌌지만.
(그 당시엔 환률도 지금같이 싸지 않았음)
그래도 비수기때는 또 가볼만 한여행이었다.
 
 

 

☆첫째날☆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일본으로 출발.
도착해서 제일 먼저 그 당시 일본에서 제일 유명했던 이치란 라면을 먹으러갔다.
일본 도착해서 버스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이치란 라면집가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어떤맛으로 할까 고민끝에 초이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왜 유명한지 알겠다 라는 말만 수도 없이 한듯.ㅎㅎ
다 먹고는 또 버스타고 숙소가서 짐풀고
다시 나와서 텐진 시내 돌아다니다가 다시 숙소..
사실 이날 원래 일정이 있었는데..
내가 몸이 힘들어서 못갔다.^^;;
여튼 숙소 가기 전 돈키호테 도 잠시 들르고.
무슨 곱창전골 맛집을 갔는데..
음식 이름이 모츠나베.. 가게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언니랑 가면 다시 찾아갈순 있는곳?!
저녁먹고 아래층 계산 하는곳에오니..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더라...
맛있긴했는데 이정도로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었구나 싶던..
(여긴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정말 맛있는 집이었다)

 
힐튼호텔 가족실은 넓고 깨끗하고 뷰도 좋고 만족이었다.
세심하게 하나하나 신경쓴 티가 팍팍 났달까?
뷰를 볼때 옆에 보이는 해변도 유명한 곳이랬는데..
여긴 가보진 못했다.

 



 

 

☆둘째날☆

일어나서 텐진으로 이동.
전철타고 야나가와란 곳으로 이동했다.
여긴 또 분위기가 확~ 다르더라.
전철 내려서 버스타고 이동 후 #뱃놀이 하고 내려서 다음 일정 가기 전,
동네가 너무이뻐서 구석구석 구경하고 이동했다.ㅎㅎ
다시 역으로 가서 다자이후로 이동. 신사 구경. 하며
당고도 사먹었는데.
뭔가 내가 상상했던 맛은 아니었다.
구경 다 하고, 다시 텐진으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구경하다가
숙소근처 후쿠오카타워 갔다가 숙소가서
다음날을 위해서 쉼.

 

 

☆셋째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카타역 으로이동.
관광버스타고 3시간정도 이동해서 뱃부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나머지 1박 할 숙소에 짐맡기고
근처에 덮밥 맛집 있대서 가서 점심 먹고
준휘가 기대한 원숭이산 으로 고고~
산 전체가 다 원숭이가 살고 있었는데
원숭이들이 다 되게 작고 귀여웠음.ㅎㅎㅎㅎㅎ
기대 잔뜩 한만큼 준휘가 너무 신나 했었다^-^
원숭이 구경다하고 산 내려와서 버스타고
온천마을에 갔는데, 가는길에 버스를
아랫쪽에서 내려서 덕분에
동네를 구경하며 올라 갈 수 있었다.
온 동네가 다 온천이라 길가에 하수구 에서도 다 연기가 피어 오르더라.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는.ㅎ 
그 모습에 준휘는 신나서 "엄마 여기도 연기가 나!!" 하며 방방 뛰어다님.ㅎ
지옥온천 구경 다 하고는 다른 온천도 보려 했는데
빨리 문을 닫아서 정말 급하게 뛰어다니며 다 구경함.ㅎ 
구경 후 숙소근처로 돌아와서 유메 라는 쇼핑몰에 가서 
저녁도 먹고 쇼핑도하고 놀다가 다시 숙소.
(준휘는 말도 안통하는데 저러고 일본 애들이랑 놀고있더라..ㅎ)
날이 꽤 추웠는데... 애들 옷보고 놀람.ㅎ
숙소 도착해서는 피곤해서 얼른 온천하고 잤다.
방은 좁았는데. 온천은 노천 온천도 있고 좋았다 ^_^


아! 그리고 온천에 저 마시는 물은, 저때는 무료 였는데,
23년에 가보니.. 유료로 바뀌어 있더라.. 쳇!

 

 

 



☆넷째날☆

아침부터 호텔조식을 정말 배가 터져라 먹고
유후인으로 출발했다.
여행 마지막 날 인데 비가와서...ㅠㅡㅜ 망했다.
이날은 운이 좀 안 좋았는지
딱 우리가 돌아다닐 때 만 비가 온..
유후인 가면 다들 보러가는 무슨 호수보러 갔는데.
비가와서 땅이 찔퍽 거려서
잘 보지도 못하고 별로였다 ㅠㅠ
가는 길에 구경 할 곳이 꽤 많았는데 그중에 
빵집 맛집이라는 곳에서 준휘 생일이라 롤케잌 하나 사고.
푸딩 맛있어 보이는 집에서 푸딩도 사고 이것저것 사먹고 구경하고 재밌었다.
호수 가기전에 잠시 짐을 보관해 두려 했는데
보관소는 다 찼고,
근처 센터에서는 그냥 그 안에 쭉~ 세워 두는데도
돈을 따로 받고있던.
별 수 없어서 준휘 유모차도 맡겼었다.
구경하다가 준휘 이모가 생일선물로
애기 유카타를 하나 사줬는데. 이게 너무 이뻤으나
이거 언니가 다시 사러 뛰어 갔다 오는 바람에.
버스 놓칠뻔했다는 ㅡ-ㅡ;; 
내가 늦게 그거 이뻤지? 했다가.. ㅎ
여튼, 다행히 버스 출발전에 타서 공항으로 출발.
그렇게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행은.. 한번 가면 다시 오기가 싫다.. ㅎㅎㅎ
그정도로, 여행은 정말 너무너무 좋다!
여행 다니며 살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은?! ^^ㅎ
매일 다니면 그것도 피곤하려나.. 
한 2~3주씩 있다가 오면 좋을 것 같다 ^^ㅎ
 
그 당시,
5살 아이와 임산부의 일본 자유여행기는 여기서 끝~!! ^^

 
블로그를 오래 쉬었더니.. 
올려야 할 얘기가 많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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