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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수유끊기. 공갈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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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수유끊기. 공갈떼기.

쭌유리 2016. 6. 26. 20:54

 

274♥ 
 
예전부터.. 뭔가..
우리 아들이 크면 너 어릴때 이랬다고 보여줄
홈페이지 하나 있었음~ 했는데..
맘만 있던터라.... 
 
맘 굳게먹고 오늘부터
짬짬히 블로그를 해보기로 했다!ㅎㅎ
(이전 얘기도 시간 날때마다 작성해 보기로!^^) 

 

 

이런맘을 먹은게 언제인가.......... ㅠㅠㅎㅎㅎ

8개월에 맘먹고.. 배인.. 16개월에 블로그를 시작했다.ㅎㅎ 


 
 
8개월
우리아가. 어제부터 공갈 떼기랑
밤중수유 끊기시작.
결국 난.. 딱 한시간 잠... ㅎㅎㅎㅎㅎㅎ @~@ 
 
밤중수유를 끊어야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몇달전 어떤 잡지에선가... 
 
밤중수유를 끊을때 아기들이 울고 보채는데
그때 안주는걸 반복해서 끊는다며..
이게 아기들은 이해를 하게 되는게 아니고
포기를 하게 되는 거라고.
이때 포기하는 방법을 배워 커서도
포기가 빠른 사람이 된단글을 본적이 있다.
대부분 아기를 위해서가 아니고..
엄마가 편하려고 끊는거라는 글을 보고...
난 내가 힘들어도 스스로 뗄때까지
밤중수유 계속 해야지 생각 했는데... 
 
왠일?!;;
밤중수유는 배고파서 라기보단 습관이고.
밤주수유를 하면 깊은잠을 못자
계속깨고. 두뇌발달과 성장에 악영향을 주며..
이가 쉽게 썩고.... 등등 단점이 훨씬 많은... 
 
잠들면 아침까지 수도없이 깨는 우리아가..
혹시 예민해서가 아니라..
속이 불편해서 깊은잠을 못잤나싶어 미안했다. 
 
사실...
어제 공갈 떼기를 하며
낮시간.. 졸린데 못자서 칭얼대고 보채는걸..
달래가며겨우겨우 놀아줬는데...
퇴근한 신랑이..
밤중수유를 떼야한다고 하더라~~ 해서..
내가 알기론 이런데..하고 인터넷을
찾아 보고는....헉 했던... ㅠㅡㅜ
3~4개월 부터 슬슬 줄이고 해야 한단다..ㅠㅠ
급작스럽게..
같은날 동시에 끊기를 시작해버린..
준휘랑 함께 해야할 과제가 하나 더 늘어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신.
밤중수유 끊는것도 우리아가 너무 힘들테니...
공갈은 밤에는 주기로하고 시작.
한꺼번에 다 사라지면..  충격 받을것 같아서...
수유 끊기 성공하면 밤에 공갈 떼기도 시작해야지.... 
 
 
첫날인 어제...
수유 끊는법들을 보면서...
좀 울려야지 뭐... 별수없군 했는데.... 
 
밤에깨서 칭얼대고.
힘들어 하면서 우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준휘가 울때마다 나도 결국 같이 울었다.. 
 
배고파울면 맘마주면되고.
아파서 울면 병원데리고 가면되고..
엄마 없다고 울면 옆에 있어주면되고..
그런데...
이건.. 애가 힘들어서 보채고 우는대도..
내가 젖병물리면 안힘들껄 알면서도..
당장 해결 해 줄수 있는 문젠데 못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ㅠㅡㅜ 
 
나 피곤한건 안중에도 없고..
마음이 아파서.. 혼났던 첫날인것같다... 
 
준아~ 착하지~
엄마가 미안해~ 근데 이렇게 해야된대~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아보자..
엄마도 주고싶은거 참아 볼꺼고
우리아가 잘수있게 계속 안고있어서 힘들지만
엄마도 잘 견뎌볼께~!!
엄마가 미안해~~ 같이 힘내자하며.. 계속울고..
잠들면 안은채로 힘내줘서 고마워~~ 하며..
계속 말해줬다.. 계속 계속..
엄마 맘 알았는지..
내려놓으면 5분도 안되서 깨긴 했지만.
안으면 울면서도 잠들어주는... 
 
우리아들 너무 고생했고.
첫날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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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는.. 16개월인 이제 얘기하는 거지만...

시댁 식구들 집에 매주마다 놀러를 가서.. 다른분들게 피해 끼치게되어..

결국 포기 했더랬다...

지금은.. 15개월 지나 부산 친정에 가서 2일간 많이 울린 후..

딱!! 끊었다. ^^ㅎㅎㅎ

공갈은 다행이.. 위에 글쓴 이날.. 하루만에 뗐다!! ^^

밤중수유 끊는건.. 이다음 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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